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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5 함안강나루생태공원 완벽 가이드 청보리·작약 명소, 주차, 캠핑까지

by info-find-story-1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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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길을 따라 부드러운 바람이 스치는 5월, 초록 물결과 진홍 작약이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함안강나루생태공원. 봄마다 열리는 청보리·작약축제로 유명하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여행자를 품어 줍니다. 마산·창원에서 30 분 남짓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 덕분에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손꼽히죠. 올해는 청보리 42만 ㎡, 작약 4만 6,000 ㎡가 일렁이며 “지금이 가장 푸르른 순간”이라 속삭이고 있습니다.

 

2025 함안강나루생태공원 완벽 가이드 — 청보리·작약 명소, 주차, 캠핑까지

1. 한눈에 보는 함안강나루생태공원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삼칠로 1235-50에 자리한 이곳은 연중무휴·상시 개방,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입니다. 넓은 생태공원 안에는 산책로, 자전거길, 인라인 스케이트장,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방문객 문의는 군청 관광진흥과(055-580-2581)로 하면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함안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2. 청보리·작약 감상 베스트 코스

 1) 보리물결 길(순환 1.2 km)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가 파도처럼 번집니다. 초록과 초록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작약꽃이 색 대비를 만들어 내며,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자연 필터”를 건 듯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오후 4시 전후, 서쪽 빛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시간이 가장 화사합니다.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2) 자전거 전망데크

낙동강 제방 위 데크로 올라서면 강물·보리밭·작약 정원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천천히 달리면 눈앞에서 초록과 붉은빛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그림 같은 파노라마가 완성됩니다.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3) 인생샷 포토존 TOP 3

  • 나무 피아노 : 청보리 사이에 놓인 빈티지 피아노 위에 앉아 영화 같은 컷을 남길 수 있어요.
  • 빈티지 자전거 : 작약꽃밭 앞에 세워 둔 구형 자전거. 햇살이 반짝이면 필름 사진 같은 느낌.
  • 붉은 문 프레임 : 푸른 이삭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선 빨간 문. ‘초록 속 레드 포인트’가 강렬합니다.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3. 사계절 즐기는 함안강나루생태공원 체험

# 오토캠핑장

공원 남쪽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은 전기·온수·개수대가 모두 갖춰진 공공 야영장입니다. 강변 데크마다 가로수 그늘이 넉넉해 여름 밤에도 시원하고, 사이트 간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하게 머물 수 있답니다. 주말·성수기엔 2주 전 예약이 마감되니 서둘러야 해요.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체육·레저 시설

  • 축구장·농구장 : 지역 동호회가 주말마다 친선 경기를 여는 활기찬 공간
  • 인라인 스케이트장 : 어린이 초보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코스
  • 강변 산책길 : 자전거·도보 겸용, 3 km 왕복 코스로 햇살이 부드러운 오전 시간이 인기

사진- 함안군청 홈페이지

4.  찾아가는 길 & 주차 팁

  • 자가용 : 남해고속도로 칠서IC → 3 분 직진. 공원 주차장은 3곳, 총 500면 규모로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축제 기간 주말 오전 11시 이후에는 만차가 잦으니 10시 이전 입장이 마음 편합니다. 
  • 대중교통 : 마산역·창원중앙역에서 함안시외버스터미널(20 분) 이동 후 군내버스 30-1번 ‘청보리축제’ 정류장 하차(25 분). 배차 간격 40-60 분이니 귀가 시간 체크 필수.
  • 셔틀버스 : 축제 기간(5 월 9-11 일) 09:30-18:30, 함안군청·터미널 ↔ 행사장 30 분 간격 무료 운행.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5. 방문 전 체크리스트

  • 흙길이 많아 방수운동화·장화를 추천합니다.
  • 드론·반려동물 동반 촬영 가능하지만 매너비행·리드줄은 필수예요.
  • 일몰 뒤엔 기온이 크게 떨어지니 얇은 점퍼를 챙기면 좋습니다.
  • 청보리 절정은 5월 8-12일, 작약은 5월 10-18일쯤. 자연 현상이라 2-3일 정도 변동될 수 있습니다(비·기온 영향).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초록 융단 위에 붉은 꽃비가 포근히 내려앉는 풍경은 사진보다 눈으로 볼 때 훨씬 더 숨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함안강나루생태공원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보리 이삭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마음속 두근거림을 쓸어내고 다시 채워 주는 느낌이랄까요. 올봄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이 넉넉한 들판에서 온몸으로 계절을 느껴 보세요. 지금, 함안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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